이용후기

[후기] 파티션 '재즈 스탠더드'


 주말 시간을 보내려고 찾던 중에 종종 찾았던 카페에서 공연을 한다고 알려줘서 예매했다. 재즈 스탠더드 곡을 여러버전으로 들어보고 설명회 해주는 일종의 ‘음감회’였다. 이날의 호스트는 이관채Trio의 이관채 기타리스트. 구 신촌역 바로 앞이라 주변에 쇼핑도 좀 하고 추리 관련한 서적만 판다는 책방 ‘미스터리 유니온’이랑 일러스트레이션 샵같은게 있어서 함께 둘러보고 좀 일 찍 도착. 디자이너 2인이 운영한고 있고 여기 공간 자체가 카페이자 쇼룸으로 사용된다고 한다. 공간 구성이나 진열된 물건들이 종종 바뀌는 것 같다. 저번에는 디자인 백이랑 옷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로 CD랑 LP가 많은 것 같았다.

‘There is No Greater Love’ 와 ‘Along Came Betty’ . 2개의 스탠더드 곡. 음료 커피랑 과일음료, 맥주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, 프로그램 리스트와 악보를 함께 나눠주었다. 순서대로 각 Isham Jones와 Benny Golson의 원곡으로 들어보고 이후에 여러 버전으로 들어봤다. 재즈가 처음에 들으면 그 곡이 그 곡 같고 구분이 안갔는데 설명을 해주니 각기 다른 점들도 보이고 재밌었음. 제일 좋았던 버전은 Toots Thielemans 버전의 There is no Greater love였는데 하모니카 연주가 원곡보다 리드미컬하기도 하고 템포가 빨라서 좀 더 재밌게 들었다.

원래는 2시간으로 들었는데 공식 음감회는 2시간 20분정도 진행되었고 이후에 펍처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있었는데 미리 인지하지는 못해서 나는 음감회만 듣고 나옴. 개인적으로 재즈라는 장르가 엄청 익숙하지는 않아서 완전히 즐기기 보다는 설명을 따라가는데 노력했던거 같다.(호스트분께 들었는데 이날이 다른 날 보다 조금 어려웠다고 들음). 주말 저녁을 좀 다르게 보내고 싶었는데10,000으로 워낙 저렴한 가격에 정성있게 준비한 행사 같아서 만족도는 굉장히 좋았다. 굳.


19.10.07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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